건국대학교는 생명환경과학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KU게릴라가드닝' 동아리 학생들이 서울 광진구 일대에 ‘씨앗 폭탄’을 뿌리는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씨앗 폭탄'은 흙과 점토, 비료에다 민들레·맨드라미·봉선화·해바라기 등 꽃 씨앗을 섞어 적정 비율로 반죽한 후 계란 크기로 동그랗게 버무려 굳힌 공 모양의 덩어리다. 생명환경대학 학생 90여 명은 이를 도시 자투리땅이나 빈터에 뿌렸다. 빈터에 던져진 씨앗폭탄은 비가 오고 시간이 지나면 씨앗이 발아하고 꽃이 자란다.
이번 행사는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가 지원하고, 대지개발에서 활동에 필요한 비료를 지원했다.
학생들은 오는 31일 뚝섬유원지 인근 청담대교 거리공원 걷고싶은 거리에 있는 플랜팅 박스 19개에 꽃을 심는 게릴라 가드닝도 벌일 예정이다.
▲사진제공=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