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안영명이 롯데 짐 아두치의 타구에 맞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안영명은 0-3으로 뒤진 3회 말 롯데 짐 아두치가 던진 직선타구에 자신의 가슴 왼쪽 상단을 정통으로 맞았다.
고통스러워하던 안영명은 잠시 뒤 투구를 재개해 큰 이상은 없는 듯 했으나, 공 2개를 던지고는 다시 가슴을 부여잡았다. 결국 트레이너가 올라와 살펴본 뒤 강판이 결정됐고 마운드를 이동걸에게 넘겼다.
안영명은 이후 검사를 받기 위해 울산 중앙병원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