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의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 7화에서는 김수진(송지효)이 조건(도상우)과 한 밤 중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방명수(변요한)가 폭풍 질투를 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진에게 호감을 갖고 접근하는 조건에게 방명수가 "수진이한테 신경 끄세요. 미국엔 다시 안 돌아가시나? 안 바쁘세요?"라고 견제하며 수진에 대한 마음이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명수는 또 수진에게 "그 자식한테는 손 잡혀서 가만히 있더니 내 손은 왜 빼"라고 귀엽게 투덜거리며 질투심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사진에서는 송지효와 변요한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에서 송지효는 두 손으로 변요한의 얼굴을 감싸 안고 가까이에서 눈을 마주치고 있는가 하면 두 손을 마주 잡은 모습으로 한층 가까워진 이들의 관계가 엿보이고 있다. 그 동안 ‘친한 친구’로만 정의됐던 이들의 관계가 진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tvN ‘구여친클럽’ 제작진은 "7화에서 수진에 대해 자신의 감정이 변해가는 걸 느낀 명수가 수진에게 예상치 못한 고백을 전하며 수진과 구여친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릴 예정"이라며 "수진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주려 노력하는 방명수의 남자다운 매력이 폭발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구여친클럽' 오늘 본방사수다!", "점점 갈수록 흥미진진해져가는 '구여친클럽'", "'구여친클럽' 변요한 송지효와 그냥 만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