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사진제공=MBC)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한 가운데 과거 이나영의 이상형 발언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2012년 8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배우 이나영이 개그학개론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이나영은 ‘무한도전’ 멤버들 중 한 명을 이상형으로 꼽아야 했다. 이나영은 멤버 박명수, 노홍철과 게스트 이태성 중 한 명을 이상형으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오늘 받은 느낌으로 하겠다. 외모는 신경쓰지 않겠다”며 박명수를 최종 선택해 웃음을 주었다.
앞서 2010년에는 KBS2 ‘승승장구’에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했던 이나영은 성동일, 비, 다니엘 헤니가 참석한 가운데서도 성동일을 이상형 1위로 꼽았다.
30일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이든나인은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며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되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극비리에 강원도 정선 덕우리 한 민박집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2년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3년 7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