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사진제공=KBS)
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개그맨 조윤호가 방송서 언급한 원빈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5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게스트로 개그맨 조윤호가 출연했다.
이날 조윤호는 2002년 아이돌 그룹 ‘이야말로’로 데뷔했을 당시 회사 대표님과 원빈이 친해 자연스럽게 원빈과 친해진 일화를 공개했다.
조윤호는 “원빈이 CD를 달라고 해서 줬더니 ‘사인해 줘야지’라고 말하더라. 또 첫 콘서트에도 오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못 가게 돼 미안하다. 다음에 꼭 가겠다’는 전화까지 했다”고 말했다.이어 “다음 공연이 나이트 행사였는데 원빈이 맨 앞에 모자를 쓰고 앉아 있었다”고 덧붙여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조윤호는 이날 녹화에 들어가기 전 원빈과 통화를 할 정도로 친한 사이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윤호는 방송에 앞서 원빈에게 “과거 이야기를 해도 되겠냐”고 물었고 원빈은 “옛날 얘기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잘 하고 와라”라고 수락했음을 전했다.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이날 극비리에 강원도 정선 덕우리 한 민박집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2년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3년 7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