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이나영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원빈과 이나영이 극비리에 결혼한 가운데, 과거 ‘무한도전’ 속 이나영과 박명수의 상황극이 눈길을 모은다.
이나영은 지난 2012년 8월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개그학개론’에 출연해 이나영, 이태성, 엠블랙 이준, 데프콘등과 대학교 MT를 떠난다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나영은 이날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와 함께 단둘이 나란히 앉았다. 박명수는 “결혼 3년, 4년 만에 외간 여자랑 앉아 있기가”라며 어색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이나영에게 갑작스럽게 가위바위보를 제안했다. 이를 본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나영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박명수에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이든나인은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며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되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극비리에 강원도 정선 덕우리 한 민박집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2년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3년 7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