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봉 영화 '쥬라기월드' '은밀한 유혹' '연평해전'… 뭘 봐야하지?

입력 2015-05-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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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극장가 실화바탕 기대작 봇물

다가오는 6월 극장가에는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와 함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강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6월 4일에는 임수정과 유연석이 주연을 맡은 '은밀한 유혹'이 개봉한다.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임수정)이 천문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비서 상열(유연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임수정은 유연석과 게임을 하며 관계를 형성하고 긴장감 넘치는 커플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10일에는 2002년 연평해전의 실화를 다룬 '연평해전'이 개봉한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주연을 맡은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 3,4위전을 치뤘던 그날 연평해전에서 벌어진 실제 전투를 영화화 했다. 특히 연평해전은 온라인과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예비 관객들의 지지에 힘입어 네이버 '보고싶어요' 기대지수가 2만여명에 달하기도 했다.

11일에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은 맡은 '쥬라기 월드'가 관객을 찾는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공원이 문을 닫은지 22년만에 다시 탄생한 테마파크로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공룡과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가 22년 전 자신의 영화 쥬라기공원을 셀프 오마주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어 18일에는 김윤석, 유해진의 극비수사가 개봉한다.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극비수사는 부산에서 유괴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는다는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실화를 담았다.

이외에도 '경성학교:사라진 여인들', '나의 절친 악당들', '샌 안드레아스' 등도 영화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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