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티볼리시를 주행하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
티볼리는 지난달 국내에서 3437대가 판매되며 전달대비 0.5% 판매량이 늘었다고 쌍용차는 1일 밝혔다. 티볼리의 5월 내수판매는 올 초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티볼리 판매에 힘입어 쌍용차는 5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7.1% 증가한 7753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 판매는 부진했다. 쌍용차는 5월 4229대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 수출량이 줄었다.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러시아의 수출을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티볼리가 5월 1956대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판매가 늘고 있어 수출은 점차 회복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했다. 티볼리는 5월까지 국내외 판매를 포함, 누적판매 2만966대를 기록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며 “티볼리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등 적극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을 통해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