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테크 스몰주의 경우 실적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일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마감을 한 달 앞두고 특정 테마보다 개별 이슈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연구원은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는 기업에 투자의 무게중심을 가져갈 것을 권한다”며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을 6월 첫 주 테크 스몰캡의 관심주로 꼽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5월 이후 삼성전자가 평택 투자를 앞당기고, 시안 3D NAND 투자 확대가 기대되며 반도체 소재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관점이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며 “그 중에서도 이익률이 꾸준히 개선되는 범용 소재의 리레이팅 (commodity up-cycle)이 나타나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분기 핸드셋 부품 종목 주가의 큰 조정 이후 단기적이고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하지만 스마트폰 출하량 다운사이드 리스크의 크기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에서 개별 종목별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도체 소재에서는 OCI머티리얼즈, 한솔케미칼을 핸드셋 부품에서는 아모텍과 이노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