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최현주 결혼식, 하객들의 말말말…이휘재 “형수님 구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입력 2015-06-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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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 최현주 (사진제공=카마 스튜디오 )

배우 안재욱이 44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다.

안재욱과 뮤지컬배우 최현주는 1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기 위해 700여 명의 하객들이 결혼식장을 찾았다. 가족 및 친지들과 더불어 장동건, 김민종, 레이먼킴·김지우 부부, 김소현, 소유진, 주영훈·이윤미 부부, 이현경·민영기 부부, 김승우, 김흥국, 최정윤, 임혜영, 이휘재, 김종국 등 다수의 스타들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 장동건은 “다소 늦은감이 있는 결혼인 만큼 더 많이 행복하게 많은 아이들 낳아서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아내인 고소영과 행복하냐는 질문에 장동건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안재욱·최현주 모두와 친분이 있는 하객이었다. 김소현은 신랑과 신부 중 누가 더 아깝냐는 질문에 “최현주씨가 아깝다”라며 “이유는 먼저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날밤 조언을 부탁하자 “저도 여자라서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겠다. 영원히 행복하고 오늘처럼만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김소현은 “방금 두 사람을 만나고 왔는데 너무 행복한 얼굴이었다. 오래오래 아들딸 낳고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안재욱과 친분이 있는 배우 김승우는 “결혼을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신부를 소개받을 만큼은 안 친하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에 웃음을 주었다.

개그맨 이휘재는 이날 결혼식의 사회를 맡은 소감에 대해 “안재욱이 예쁘게 살아온 지인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셔서 사회를 맡게됐다”며 “실상은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이휘재는 첫날밤 조언에 대해 “나이가 있으니까 집에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집에만 계시면 큰 축복이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최현주에게 이휘재는 “형수님 구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잘 데리고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배우 소유진은 부부 선배로서의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안)재욱 오빠가 사람이 재미있어서 웃기다.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 것 같다”며 “2세는 꼭 둘을 낳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아파트 주민민인 가수 주영훈은 “진심으로 축하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었으니 우리처럼 예쁜 아기 낳아라”라며 덕담을 건넸다.

안재욱은 7월 11일 개막하는 뮤지컬 ‘아리랑’의 공연 준비로 인해 신혼여행을 9월로 미뤘다. 두 사람은 한남동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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