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텍, 스포라이브 통해 페이스북 소셜 카지노게임 분야 진출

입력 2015-06-03 13:40

김유진 기자 euge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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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텍이 스포츠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개발회사인 스포라이브를 통해 50억 달러(약 5조5245억원) 규모의 페이스북 소셜 카지노게임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핫텍은 스포라이브의 지분 64.4%를 보유하고 있다.

스포라이브는 지난 2일 나다테크에 지분투자를 결정한 동시에 나다테크와 게임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다테크는 지난 2013년 설립된 게임개발회사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기반의 소셜 카지노게임인 ‘슬로티카’를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 및 계약에는 나다테크의 김재호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스포라이브의 김경찬 총괄사장의 인연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호 CTO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인 이노그리드의 CTO를 역임했으며, 김경찬 사장 역시 이노그리드의 창립 멤버다.

김경찬 사장은 "스포츠 전략시뮬레이션 게임과 소셜 카지노게임은 게임의 Value Proposition(가치구성), Quantitative Marketing Scheme(정량적 마케팅 계획) 등에서 놀라울 만큼 유사한 점이 많아 스포라이브와 나다테크는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나다테크 투자 전부터 딜이 성사됨을 전제로 다양한 페이스북 마케팅 계획을 이미 세워놓았고 이달부터 추가로 페이스북에 소셜 카지노 게임을 출시하고 프로모션 비용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