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메르스 환자 12명 늘어 138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2명 늘어 국내 메르스 감염자가 138명으로 늘었다. 또한 3차 감염자에게 메르스 바이러스가 옮은 4차 감염자가 첫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 대책본부는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머물렀던 70대 여성 등 4명과 14번 환자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었던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76번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던 70대 구급차 운전자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첫 4차 감염자가 됐다.
또 밤사이 60대 확진 환자 1명이 숨져,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138명, 사망자는 14명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된 환자 가운데 5명의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남 초등생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3차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다.
이날 경기 성남시는 91번(46) 환자의 초등학생 자녀(7)에 대해 메르스 감염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초등생은 1차에서 음성, 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재검을 실시한다.
만약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국내 첫 10세 미만 감염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