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얀마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뉴시스)
한국과 미얀마는 16일(한국시간) 오후 9시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1차전을 갖는다.
한국과 미얀마는 2000년 4월 9일 동대문에서 아시안컵 예선 경기에서 만난 후 15년 2개월 6일 동안 만난 적이 없다. 연령대 대표팀간의 경기는 있었지만, A매치는 열리지 않았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25전 13승 7무 5패(승률 52%)로 앞선다. 한국은 1973년 9월 28일 ‘박대통령컵 쟁탈 아시아축구대회 준결승’에서 패한 이후 10경기서 9승 1무로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4-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한편 아브라모비치 미얀마 감독은 15일 태국 방콕의 골든 튤립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라며 “한국의 전력을 자세히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강팀이지만 축구는 항상 이변이 일어나는 종목”이라며 “한국을 상대로 강한 도전 정신을 앞세워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