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전국 유치원과 학교의 휴업이 이번 주 들어 증가폭이 둔화됐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휴업 중인 유치원과 학교는 475곳으로 집계됐다. 전날 440곳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로, 지난 12일 2903곳의 16.4% 수준이다.
이는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일괄휴업령을 해제했고 유치원, 학교가 휴업에 따른 수업 일수 확보 등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교급별 휴업 현황을 살펴보면 유치원 126곳, 초등학교 240곳, 중학교 81곳, 고등학교 16곳, 특수학교 10곳, 대학교 2곳 등이다.
시ㆍ도별로는 경기가 155곳, 서울이 119곳으로 각각 줄었고 충남 44곳, 부산 43곳, 전남 38곳, 충북 22곳, 대전 14곳, 강원 13곳, 전북 11곳, 경북 3곳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