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NBA 챔피언결정전 미국내 TV 시청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스는 16일 “NBA 파이널 6차전 시청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15일 ABC를 통해 중계된 5차전 시청자 수는 1920명으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며 “일반적으로 6, 7차전으로 갈수록 시청자 수가 늘어난다”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가 맞붙는 이번 NBA 파이널은 매 경기 명승부를 펼치면서 미국 내 농구팬의 관심이 급증했다. 특히 르브론 제임스(31ㆍ클리블랜드)가 1차전 44득점으로 NBA 파이널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연일 더블더블과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등 맹 활약을 펼친다. 이에 맞서 스테판 커리(27ㆍ골든스테이트)가 3점슛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골든스테이트가 현재 3-2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NBA 챔피언결정전 시청자 수는 1998년 이후 2000만을 넘은 적이 없다. 뉴욕 타임즈는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만 하더라도 NBA 파이널은 항상 2000만명 이상이 TV로 시청했다. 그러나 1998년 시카고 불스와 유타 재즈의 챔피언결정전이 2900만명으로 최고 기록을 달성한 후 2000만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2015 NBA 파이널 6차전은 17일 오전 10시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