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환자가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구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확진 환자의 상태가 악화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북대병원은 대구의료원에 입원한 대구 공무원 A씨(52)가 발열과 폐렴 증상을 보이며 상태가 악화돼 집중 치료를 위해 경북대병원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38도에 이르는 발열과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호흡에 지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북대병원 내과 집중치료실 음압 병상에서 집중 치료를 받게 된다.
현재 경북대병원은 6개의 음압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3개 음압 병상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폐렴 등을 앓는 환자 등이 치료받고 있다.
앞서 대구 메르스 환자(대명3동주민센터 공무원)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한 어머니의 병문안을 다녀 온 후 메르스 증상을 보였다.
이에 대구시는 A씨의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동선을 모두 공개했다.
대구 메르스 환자 경북대병원으로 이송 소식에 누리꾼들은 “경북대병원 이송 후 잘 됐으면” “경북대병원으로 이송, 완치 되길” “대구 공무원 메르스 환자 경북대병원으로 이송, 꼭 나으시길 바랍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