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소수의견'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김옥빈이 기자 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소수의견’(제작 하리마오픽쳐스, 배급 시네마서비스, 감독 김성제)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김성제 감독, 이경영, 유해진, 윤계상, 김옥빈, 김의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극 중 김옥빈은 진실을 파헤치고자 애쓰는 민완 기자 공수경 역으로 열연했다. 철거현장에서 벌어진 두 죽음의 진실에 의문을 품고 국선변호인인 윤진원(윤계상) 변호사에게 문제를 처음 제기한 장본인이다.
이에 김옥빈은 “‘소수의견’ 안에서 기자를 소화하면서 주로 느낀 건 법정 밖에서도 국민의 알권리는 있다는 점이었다”며 “법조인들의 잘난 체를 눈꼴시어하는 인물이다. 그 마인드를 이해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 드라마로 ‘혈의 누’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 신작이다. 오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