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9일 대륜이엔에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 평가한다고 밝혔다.
대륜이엔에스(옛 한진도시가스)는 1985년 도시가스 사업허가를 취득한 이래 서울 및 경기도 동북부 지역에 천연가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06년 5월 한진중공업그룹에 편입되었으며, 한진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현재 한진중공업홀딩스가 동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신평은 “공급권역 내 독점적 사업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과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 등이 긍정적”이라며 “서울 및 경기도 동북부 지역을 공급권역으로 공급량 기준 전국 8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회사를 통한 집단에너지사업 추진과정에서 증가된 차입 및 신용보강 제공, 그룹 주력사의 실적부진 및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인한 직∙간접적 영향 등을 감안할 때 재무적 변동성은 높다는 지적이다.
한신평은 “계열사 재무구조 악화 등에 따른 대륜이엔에스의 지원부담 확대, 영업실적 저하, 계열 추가지원 등에 따른 차입부담이 증가하면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