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완료 中매출 기대 - 신영증권

입력 2015-06-23 07:48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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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3일 삼익악기에 대해 최근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에 따라 늘어나는 중국 수요에 원활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설이 완료된 삼익악기의 인도네시아 공장은 업라이트 피아노 생산설비를 기존 연간 3만대 생산규모에서 증설 후 연간 4만대 규모로 33% 생산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익악기는 이번 공장증설을 통해 늘어나는 중국 수요에 원활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삼익악기의 중국 대리점도 기존 400여개에서 450여개로 확장 할 계획이라는 것. 여기에 최근 삼익악기가 중국 상하이시와 연계해 ‘삼익(SAMICK)-자일러(SEILER) 콩쿠르’를 개최한다고 공개 하는 등 마케팅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삼익악기가 중국 상하이시와 연계해 개최하는 ‘삼익(SAMICK)-자일러(SEILER) 콩쿠르’는 약 8만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시상식과 수상자 음악회가 중국 국영방송인 CCTV로 중계 예정”이라며 “중국 피아노 시장이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국영방송인 CCTV에 삼익악기의 이름으로 콩쿠르가 방송되는 광고효과는 수치로 산정이 어려울 정도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