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문화콘텐츠 BK21+사업단은 24~25일 경기 안산시 에리카캠퍼스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한국애니메이션학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프랑스·일본·중국의 전문가들이 각국의 웹툰 시장을 조망한다.
먼저 디지털 만화에 전념하는 최초의 유럽 포털 델리툰을 통해 한국 웹툰을 소개한 바 있는 코믹스타터의 에두아르 마이어(Edouard Meier) 대표가 새로운 미디어에 적응하고 있는 프랑스 만화시장의 현황을 설명한다.
일본에서는 문화평론가 마츠모토 아츠시(松本淳)와 일본 IT미디어의 이북 유저(E-book user) 편집장 니시오 다이조(西尾泰三)가 출판만화와 웹툰의 상생 가능성을 밝힌다. 또한 만화출판 에이전시인 중국 쾌락공장(Happy Industry) 대표 정룽원(曾龙文)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 웹툰시장의 현황을 전한다.
이외에도 ‘웹툰 비지니스 모델과 생태계 활성화,’ ‘웹툰의 특성과 발전 전략’ 등 두 개의 섹션이 더 진행된다. 이들 섹션에서는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장르에서 점점 비중이 커져가는 한국 웹툰의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영재·박기수(한양대), 박인하(청강대), 한창완(세종대), 한상정(상지대), 박석환(한국 영상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다음카카오, 에이코믹스, 탑툰 등 웹툰업계, 그리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관련자들이 참석한다.
문의는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http://contents.hanyang.ac.kr),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전략연구소(031-400-581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