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 내재가치 ETF를 오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KODEX 200 내재가치 ETF는 국내 최초의 내재가치 가중방식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KOSPI200 구성종목 중 변동성이 낮고 내재가치가 높은 기업(현재 174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거래소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자산운용 수요와 보험사 변액상품, 증권사 랩상품 및 은행 금융상품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장기투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내재가치는 자기자본의 현재 장부가치와 미래성장 가치의 합으로 산출된다. 내재가치 가중방식 상품구조는 국내 주식시장 전체 성과와 크게 다를 수 있으며 증시가 급등하는 국면에서는 시장 성과를 하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