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특별행사에서 애플워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AP/뉴시스)
분더샵 청담은 2000년에 소규모 명품 편집샵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 세계 최고의 건축가 피터마리노가 총괄디렉션을 맡아 리뉴얼하며, 패션, 뷰티, 음악, 다이닝 등 라이프 스타일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새로운 스페셜 스토어로 거듭났다.
애플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애플워치'를 단순히 IT기기로 마케팅하지 않고 있다.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자 명품 시계로 설정한 것. 애플워치가 이번 분더샵 청담에 입점한 것 역시 애플의 이 같은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기어 시리즈를 출시하며 여러차례 패션쇼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같은 모습은 스마트시계 제조사들이 단순히 스마트시계를 IT기기로만 보는 것이 아닌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애플워치는 알루미늄 재질의 저렴한 '애플워치 스포츠',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기본형인 '애플워치', 18K 금으로 된 명품을 지향하는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분더샵 청담 측은 애플워치 입점에 크게 신경쓰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국내에서 이번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모델을 모두 취급하는 매장은 분더샵 청담이 유일하다.
이에 분더샵 청담 측은 26일 애플워치 출시에 맞춰 개점시간도 오전 7시로 앞당기고 갖가지 행사와 안전조치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