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살인사건 자백하며 40㎝ 회칼…지구대 “25년 경찰 경력에 처음”
‘그것일 알고 싶다’가 11년 전 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다룬다.
27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991회에서는 ‘내가 살인범이다’ 편을 통해 1994년 대구에서 발생한 30대 여인 살인 사건을 조명한다.
이날 ‘그것일 알고 싶다’에서 11년 전 대구 30대 여인 살인사건을 자수한 사람은 우모(40) 씨였다. 그가 찾아간 곳은 전주완산경찰서 서신지구대다. 당시 우모 씨는 서신지구대에서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곧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 우모 씨는 지난달 10일 지구대 앞에 나타나 담배를 피우며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지구대 앞을 서성이다 지구대에 들어가 듣기 힘든 말을 하기 시작했다. 약간의 술기운이 느껴지는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바로 “11년 전, 내가 사람을 죽였다”라는 말이었다. 그리고는 허리춤에서 40㎝ 가량의 회칼을 꺼내들었다.
이에 당시 지구대 결찰 관계자는 “40㎝정도 되는 사시미 칼을 뽑더라고요”라며 “25년 경찰 근무 경력에 처음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당시 지구대를 발칵 뒤집은 우모 씨의 행동은 지구대 CCTT를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당시 우모 씨의 행동은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살인사건 자백하며 40㎝ 회칼…지구대 “25년 경찰 경력에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