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감염자가 지난 20일 이후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이달 3일과 20일 이후 처음이다.
메르스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었다. 사망자는 104번 환자(55)로 그간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사망자는 총 32명으로 집계됐다. 치사율은 17.6%다.
메르스 신규 퇴원자는 96번(42) 환자로 그동안 치료를 받아오다 증상이 호전됐으며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완치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메르스 퇴원자는 91명이 됐다.
현재 메르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95명이 늘어 2천562명이다. 격리해제자는 50명이 늘어난 1만3천8명이다.
메르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메르스 치료를 받는 환자는 59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