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7월 한 달 동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축제인 '2015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 2015)'을 서울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메르스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백화점, 면세점, 대형쇼핑몰부터 헬스&뷰티스토어, 전시‧공연, 푸드, 금융, 교통 등 92개 업체, 1509개 매장에서 5%에서 최대 7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2030 젊은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웰컴키트' 3만 개 무료 제공, 홍보대사 슈퍼주니어와 함께하는 온라인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웰컴키트'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 샘플과 할인쿠폰을 담아 관광안내소 및 매장 방문객(2만개), 게스트하우스, 중저가 숙박시설 체크인 고객(1만개)에 무료 제공한다.
슈퍼주니어와 함께하는 온라인 경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슈퍼주니어's 익스피리언스 코리아 여행가이드북, 싸인CD, 더페이스샵 화장품 세트, 에비수 패션잡화 등을 푸짐하게 제공하는 행사로, 서울썸머세일 기간 동안 홈페이지(http://sale.visitseoul.net)에서 진행된다.
'서울썸머세일' 참여업체의 할인 정보와 쿠폰을 담은 웰컴브로슈어는 인천공항 관광안내센터, 김포공항 관광정보센터 및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QR코드를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메르스와 관련해 영세업체에 손세정제를 무료로 제공해 매장 내에 비치하도록 지원하고, 명동과 강남 관광정보센터에 상주하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광객들을 응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관광업계가 7월 한 달 동안 펼쳐지는 서울썸머세일을 계기로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