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KBO) 올스타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선수를 뽑는 투표가 7월 3일 마감된다. 올스타팀 투표는 포털 네이버와 다음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션인 ‘KBO앱’과 ‘KBO STATS 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투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선수 명단이 어느 정도 확정된 모습이다.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는 김광현(27ㆍSK 와이번스)이 51만9000표(29일ㆍ네이버 기준)로 1위에 올랐다. 한창 상승세를 달리는 유희관(29ㆍ두산 베어스)이 41만표로 뒤를 쫓고 있다. 양현종(27ㆍKIA 타이거즈)은 86만9000표로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선정이 유력해졌다. 2위 안영명(31ㆍ한화 이글스ㆍ26만1000표)을 크게 앞섰다.
중간 투수는 경쟁이 치열하다. 정우람(30ㆍSK 와이번스ㆍ64만9000표)과 안지만(32ㆍ삼성 라이온즈ㆍ64만1000표)이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 자리를 두고 접전을 펼친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박정진(39ㆍ한화 이글스ㆍ69만4000표)이 조상우(21ㆍ넥센 히어로즈ㆍ51만7000표)보다 앞서있다. 반면 마무리 투수는 임창용(39ㆍ삼성 라이온즈ㆍ81만1000표)이 드림 올스타, 권혁(32ㆍ한화 이글스ㆍ74만7000표)이 나눔 올스타 선두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2위와 득표차를 크게 벌렸다. 포수는 강민호(30ㆍ롯데 자이언츠ㆍ90만표)와 김태균(33ㆍNC 다이노스ㆍ55만8000표)이 각 팀 1위에 올랐다.
드림 올스타 내야진은 삼성이 강세를 보였다. 1루수 구자욱(22ㆍ85만9000표),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28ㆍ이상 삼성 라이온즈ㆍ93만700표), 3루수 황재균(28ㆍ롯데 자이언츠ㆍ65만표), 유격수 김상수(25ㆍ삼성 라이온즈ㆍ70만표)로 이어진다. 나눔 올스타 내야는 1루수 에릭 테임즈(29ㆍNC 다이노스ㆍ64만3000표), 2루수 정근우(33ㆍ한화 이글스ㆍ61만7000표), 3루수 김민성(27ㆍ86만3000표), 유격수 김하성(20ㆍ이상 넥센 히어로즈ㆍ66만4000표)이 지킨다.
외야는 드림 올스타의 경우 최형우(32ㆍ삼성 라이온즈ㆍ80만3000표), 김현수(27ㆍ67만표), 민병헌(28ㆍ이상 두산 베어스ㆍ45만8000표)가 유력하고, 나눔 올스타의 이용규(30ㆍ한화 이글스ㆍ81만5000표), 김주찬(34ㆍKIA 타이거즈ㆍ62만3000표), 유한준(34ㆍ넥센 히어로즈ㆍ59만4000표)가 상위권에 올랐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후보 이승엽(39ㆍ삼성 라이온즈)은 108만1000표를 얻어 유일하게 100만표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이호준(39ㆍNC 다이노스)은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87만6000표를 얻었다.
한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은 7월 18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결과는 7월 6일 선수단 투표 결과를 더해 발표된다. 이번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드림올스타(삼성 라이온즈ㆍSK 와이번스ㆍ두산 베어스ㆍ롯데 자이언츠ㆍKT 위즈)와 나눔올스타(넥센 히어로즈ㆍNC 다이노스ㆍLG 트윈스ㆍKIA 타이거즈ㆍ한화 이글스)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