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어깨통증 유발하는 거북목 증후군, DNA주사로 치료

입력 2015-06-30 13:50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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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비수술적 통증치료 DNA 주사 요법 도움”

거북목 혹은 일자목으로 불리는 이 증상은 C자형으로 자연스러운 커브를 이뤄야 하는 목뼈가 일자형으로 굳어진 상태를 말한다. 거북목은 똑바로 선 자세에서 목과 머리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와있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평소 두통이 잦고, 뒷목이 뻣뻣하며 당기는 증상과 함께 어깨 뭉침을 동반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습관과 장시간 모니터 보는 직장인, 고개를 숙이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서 이러한 거북목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머리가 앞쪽으로 숙여지면서 무게가 쏠려 목뼈의 변형을 불러오는 것이다.

이러한 거북목은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틈틈이 목 스트레칭과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이미 목의 변형과 극심한 통증이 진행됐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통증치료요법이 다양하게 개발돼 있어 수술이나 출혈의 부담 없이 간단하게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DNA주사 요법이다. DNA주사는 통증 주변의 성장인자를 자극해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키고, 주변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주사만으로도 통증이 크게 개선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김현규 원장은 “거북목/일자목 증후군은 잘못된 자세가 가장 큰 원인이므로,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자주해 주는 것이 좋다”며 “변형이 시작돼 통증이 있다면 DNA주사요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도수치료, 슬링운동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