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독일 베를린에 유럽 현지 법인 '게임빌 유럽' 설립

입력 2015-07-01 11:30

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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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장에 데이비드 모어 선임... 인력은 20여명 구성

게임빌은 독일 베를린에 유럽 현지법인인 '게임빌 유럽'을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게임빌 유럽은 지난해 싱가포르, 대만에 이은 것으로 유럽지역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총괄 책임자로는 데이비드 모어를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인력 규모는 20여명으로 구성했다. 현지 고객 서비스와 커뮤니티 관리에서부터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최대 7개 국가 언어 지원과 마케팅 등 현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해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5개 국가의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은 약 2조7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세계 모바일게임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빌은 메이저 마켓인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본격 공략을 선언하며 전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유럽에서 ‘몬스터워로드’가 장기 흥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과 ‘드래곤 블레이즈’까지 인기를 얻으며 마니아가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게임빌은 모바일게임 산업 초창기부터 해외 시장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2개 지역을 거점으로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서의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