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이 '택시 드리벌'로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박건형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박건형이 장진 감독의 대표작이자 11년 만에 김수로 프로젝트로 부활한 연극 '택시 드리벌'에 주인공 덕배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덕배는 강원도 화천에서 서울로 올라와 가진 것이라고는 택시뿐인 39살 노총각 택시 기사다. 이로써 박건형은 최민식, 권해효, 정재영, 강성진을 잇는 4대 '덕배'의 명맥을 잇게 됐다.
'택시 드리벌'은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 연출작으로 1997년 초연 이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두 차례 앵콜 공연된 바 있다.
장진 감독은 실제 택시기사였던 아버지를 통해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코믹하고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장진 감독만의 특유의 위트가 돋보이는 코믹극이다.
박건형은 "'택시 드리벌'은 원작부터 너무나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이번에 뮤지컬이 아닌 연극으로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깝게 만날 생각을 하니 무척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건형이 출연하는 '택시 드리벌'은 김민교, 김수로, 남보라 등이 출연하며 9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택시 드리벌' 박건형 소식에 네티즌은 “'택시 드리벌' 박건형, 축하해요”, “'택시 드리벌' 박건형, 기대되네요”, “'택시 드리벌' 박건형, 재미있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