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6월 내수 1만2233대, 수출 4만2953 등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한 5만51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8% 늘었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달 181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4.5%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의 6월 내수판매는 소형 SUV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5.8%가 증가한 957대를 기록했다. 크루즈는 6월 159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6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부터 오펠의 칼을 생산하면서 수출물량이 늘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 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7월 1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2015년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는 총 30만78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