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추락, 지방행정연수원 어떤 곳? 연간 7000여 공무원 교육
▲출처=지방행정연수원 홈페이지 캡처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지방행정연수원 교육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이들은 중국 동북지역을 돌며 역사탐방 및 지방행정 연수를 받는 중이었다.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지방행정연수원은 행정자치부 소속기관으로 전국의 각 지자체 공무원 대상 교육을 담당하는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이다.
연간 약 7000여명 이상의 공무원을 교육하고 있으며 지자체 핵심간부 대상 장기교육, 지방5급승진자 대상 기본교육, 4급이하 공무원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시책 공유와 국정과제 이해를 돕는 국정시책교육, 행정한류 확산을 위한 외국공무원 교육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장기교육, 5급승진 리더과정, 시책 및 전문교육, 외국공무원교육 등 총 67개 과정에서 761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각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로 지방행정연수원을 통한 연수 과정을 받는 도중 변을 당했다.
사고를 당한 피해가족 일부는 2일 오전 중국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지방행정연수원에 마련된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8시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창춘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확보하고 현지에서 도착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교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