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맨발로 쫓겨난 서이안, 찻잔까지 들고 '우스운 꼴'...강소라 시원한 한 방

입력 2015-07-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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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출처=MBC 방송 캡처 )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서이안이 밉상짓을 저지르다 강소라에 맨발로 쫓겨났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15회에서는 정주(강소라)가 목지원(서이안)을 내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원은 백건우(유연석)의 방에서 그를 기다리다 정주가 오자 주인 행세를 하며 "건우 찾아왔어요? 건우 없는데. 건우랑 저 뉴욕에서 만났어요. 한국도 같이 들어왔는데. 몰랐구나"라며 정주의 심기를 건드린다.

이어 지원은 자신의 반지를 과시하며 "저 결혼해요. 제주도에서. 건우가 얘기 안 했나 봐요? 축하해줄 기분은 아니죠? 가봐요"라고 쌀쌀맞게 굴었다.

당황한 정주는 곧 정신을 바짝 차린 뒤 "결혼을 누구랑 하는데? 너 건우랑 결혼하는 거 아니잖아. 근데 왜 그딴 식으로 얘기를 해?"라며 "너 내가 오해하니까 재밌지? 옛날부터 너 한 번 혼내줘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다시는 볼 일 없겠지 그러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여기서 만나네?"라고 발끈했다. 놀란 지원은 사레가 들린 듯 소심한 기침을 했다.

정주는 이어 "네가 건우 방에서 이런다고 내가 오해할 것 같아? 건우가 날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큰 소리치더니 "어제도 건우랑 나랑 여기서 같이 있었어. 확 그냥! 어디서 수작질이야, 좋은 말로 할 때 나가라. 안 나가"라고 호통을 쳤다.

고양의 앞의 쥐처럼 소심해진 지원은 커피잔도 내려놓지 못한 채 맨발로 문밖에 쫓겨났다.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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