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통계의 분류기준에 기금별 상세 분류코드가 신설, 도입된다.
3일 금융투자협회는 기금의 실질 운용특성과 향후 수요 등을 감안해 펀드통계의 정합성·신뢰성을 유지하고자 기금별 상세 분류코드를 신설, 기금 종류별로 통계를 분류·집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풀 성격의 기금은 개별펀드로 분류된 펀드 규모만을 통계에 반영한다.
이달부터 국토교통부 기금의 주간펀드는 재간접펀드에, 개별펀드는 주식형, 채권형펀드 등 통계에 각각 반영된다.
이는 최근 공적·사적 기금들이 재간접펀드 형태의 자금운용을 점차 확대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연기금투자풀과는 별도로 다른 기금의 경우 운용사가 부여한 펀드분류코드에 따라 일반 재간접펀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통계에 반영돼왔다.
금투협 관계자는 “새로운 분류 기준에 따른 통계를 회원사 등의 확인을 거쳐 정합성을 점검했다”며 “4일부터 이틀 간 시스템 개편 작업후 새로운 분류 기준은 오는 5일 오후 6시부터 프리시스 홈페이지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스템 작업기간 프리시스홈페이지(freesis.kofia.or.kr)는 4일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접속이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