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하루만에 다시 안타를 날리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았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안타를 치다 전날 볼넷 2개를 얻는 대신 안타가 없었던 추신수는 하루만에 다시 안타를 친 것.
추신수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 선발 개럿 리처즈의 시속 153㎞짜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에서 2할3푼2리로 조금 올랐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 세 번째 타석은 1루 땅볼에 그쳤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마이크 모린에게 막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2-8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