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두영(왼쪽) 지방행정연수원장이 사고 수습을 위해 지난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최두영(54) 지방행정연수원장이 중국 호텔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 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두영 연수원장은 지난 1월 5일 취임한지 꼭 6개월 만에 비보의 주인공이 됐다.
최 원장은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7회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충청남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자치제도기획관, 지방행정국장, 강원도 행정부지사, 안전행정부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조직내에서 신망이 두텁고 인자한 인품으로 부하들의 신뢰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원장은 중국에서 발생한 지방행정연수원 현장학습 버스 추락사고 사고수습을 위해 중국으로 떠났으나 5일 지안시 숙소에서 투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행정자치부는 최 원장의 자살 여부 등 사고 경위에 대해 중국 공안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