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외식업ㆍ농촌관광 등 메르스 피해 회복세”

입력 2015-07-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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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산물 소비, 외식업, 농촌관광 등 조사결과 발표

(표=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농산물소비, 외식업, 농촌관광 등 농식품 분야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결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결과 농산물 소비의 경우 조사대상인 하나로마트의 매출액이 6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 하나로마트 식료품 매출은 6월 셋째주 이후 매출액이 전년 동기 수준을 넘어섰고 6월 넷째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4%에서 7월 첫째주 104.7%로 증가해 회복된 양상을 보였다.

외식업계의 경우 5월말 대비 6월첫째주~둘째주 매출액은 61.5% 수준으로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으나, 이후 매출액 감소업체 비율과 매출액 감소비율이 점차 완화됐다. 외식업 매출액의 경우 메르스가 발생한 6월 초기 2주는 5월말 대비 61.5%였는데, 6월27일~30일은 74.4%로 매출액이 어느 정도 회복된 모습이다.

농촌관광 예약취소건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완전한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촌관광은 6월 셋째주 예약취소율이 95%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넷째주 이후 예약취소율이 감소하기 시작해 7월 첫주에는 58.6%수준으로 낮아졌다.

농식품부는 메르스 관련 외식업, 농촌관광, 농산물 소비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점검 및 사후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외식업체 육성자금의 배정한도를 최대 300억까지 늘릴 수 있도록 식품외식종합자금의 내역을 조정하는 한편, 지원조건을 완화해 원활한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정책자금의 금리인하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외식업의 활성화를 위해 행자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통해 관공서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 다함께 농촌가는 날 및 농촌관광체험단 운영(7~11월) 등을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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