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DJ' 김광한 씨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69세

입력 2015-07-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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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980~90년대에 활발히 활동했던 '영원한 DJ' 김광한 씨가 심장마비로 9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김광한 씨는 지난 6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김광한 씨는 1982년부터 1994년까지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진행하며 해박한 음악 지식으로 많은 청취자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김광한은 MBC FM '김기덕의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했던 김기덕(64)과 라디오 DJ계의 쌍벽을 이루며 큰 인기를 누렸다. 두 사람은 80년대 국내 팝음악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만큼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었다.

김광한 씨는 현재 한국대중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었다.

빈소는 삼육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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