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주가가 하락했던 LS산전이 2분기 실적 개선기대감에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18분 현재 LS산전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1.41%)오른 5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1분기 Earnings Shock 이후 주가가 급락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며 “당장 2분기부터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예상치(영업이익309억원)를 상회하는 Earnings Surprise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된 부진 요인이었던 전력시스템(T&D)이 이라크 대규모 수주건 매출 본격화, 한전 등 관급 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전력기기의 시장 지배력과 이익 창출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LS메탈, 중국 대련 법인, LS메카피온 등 국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말 수주 잔고는 9000억원으로 2분기 연속 증가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전력시스템과 교통/SOC의 실적 기여가 확대되고, 자회사들의 체질 개선 효과도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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