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똑똑하고 당돌한 악녀 강진희 역을 맡은 배우 한이서가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9일 이투데이 사옥을 찾은 한이서는 “시청률도 좋았고, 좋은 선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활짝 웃었다. 극 중간에 빠지게 된 것에 대해서는 “드라마 전개상 제가 빠져야 갈등이 풀리고 극이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자를 울려’ 출연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 그는 “주말드라마 특성상 시청자의 연령층이 높다 보니 아주머니들이 잘 알아본다”며 “마트에 가면 제가 물건 고르는 모습을 보고 아주머니들께서 드라마에서 꼼꼼하더니 실제로도 그러냐고 물어본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인교진과 김정은에 대해서도 “부족한 신인에게 먼저 다가와서 맞춰주고 알려주셨다”며 “정말 따뜻하게 잘 대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이서는 “앞으로 대중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