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까지 2시간여를 앞둔 가운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상한가다.
10일 오후 2시35분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 거래일보다 30%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 나선 상장사 가운데 유일한 상한가 종목이다.
주가는 회사의 미래 사업성을 반영하는 부분이 있다. 이런 점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업체가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는 입찰에 성공하면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44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2.8% 증가할 것으로 추정, 주가 상승 여력이 272.0%에 달할 것"이라며 "SK네트웍스와 현대백화점은 50%대, 신세계와 호텔신라는 각각 30%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3곳, 제주 1곳 등 총 4곳의 신규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 발표한다.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울 일반입찰 2곳에는 신세계디에프, 현대디에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등 7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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