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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코 트위터)
아이돌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가 음주운전 방조혐의를 받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코는 지난 9일 새벽에 블락비 멤버 박경 생일파티를 마치고 매니저와 함께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운전대를 잡은 매니저는 음주 상태로 지코가 탄 차량이 신호위반을 하면서 접촉사고가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매니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45로, 법적으로는 면허취소 수준이다. 이 때문에 지코도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처벌을 받게 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매니저가 술을 마신 사실을 알고도 운전을 말리지 않았다는 의혹 때문이다.
매너지가 음주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만큼 동승자 지코가 매니저의 음주 여부를 모를 수 없다는 지적이다.
국내 현행 도로교통법상 음주 차량 동승자에 대한 처벌 규정은 아직 없는 상태다. 하지만 형법 32조에 따르면 음주운전을 방조한 자는 종범으로 처벌할 수 있다.
관건은 지코가 매니저의 음주운전을 부추겼거나 단속이 없는 골목길 등으로 안내하며 운전자의 음주운전을 도왔는지 등의 여부가 될 전망이다.
블락비 매니저에 대한 추가 조사는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때 동승한 지코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코는 ‘블락비’ 멤버 박경과 생일파티를 즐겼다. 이날 파티에는 위너 송민호, 니콜, 헨리, 예원 등 아이돌 동료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