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의 참혹한 실상을 다룬 영화 ‘연평해전’이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누적 관객 수 469만명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일요일인 12일 하루 동안 34만33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69만6153명.
‘연평해전’은 토요일인 11일에도 36만202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금요일인 10일에도 16만6184명으로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연평해전’은 이번 주말 8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꺼지지 않는 흥행 불씨를 이어갔다.
지난 9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극장가 입소문에 힘입어 ‘연평해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11일 27만9146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손님’ 등 경쟁작을 제쳤고, 12일에는 30만4610명을 동원하며 1위 자리를 넘봤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복귀와 배우 이병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5만4692명으로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63만4176명.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이번 주말 64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주연의 판타지 호러 ‘손님’이 14만2910명으로 뒤를 이었다. ‘손님’은 10, 11일에도 각각 11만2771명, 18만16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8만명을 돌파했다.
할리우드 대작 ‘쥬라기 월드’는 이날 10만4109명으로 흥행 뒷심을 이어갔고, 누적 관객 수는 536만명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인시디어스3’ ‘극비수사’ ‘우먼 인 골드’ ‘러덜리스’ 순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