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13일(현지시간) 그리스에 공급하는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동결하기로 했다.
ECB는 이날 회의를 열고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개혁안을 의회에 입법할 때까지 ELA를 증액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ECB가 그리스에 지원하고 있는 ELA한도는 890억 유로(약 111조5400억원)이다.
한편, 그리스 재무부는 은행 영업중단과 현금자동출금기(ATM) 일일 인출한도 제한 등의 자본통제 조치를 15일까지 잠정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일일 인출한도는 60유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