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의 어장관리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조영남은 지난해 7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토크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영남은 “나는 어장 관리하는 여자친구가 50명 있다”는 충격 발언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중국 진시황의 무덤을 지키는 진흙 무사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나를 보호하는 여자 친구들이라는 테마로 그림을 그렸다”며 “그림을 그릴 때 모델을 자처해 사진을 보내준 여자친구의 숫자만 이미 29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영남은 “그게 5~6년 전 일이다. 지금은 그렇게 할 여자친구들이 더 늘어서 50명 정도 된다. 그때도 왜 자기 얼굴을 안 써줬냐고 하는 여자친구들이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조영남의 절친한 친구인 유인경 기자는 “조영남에 대한 오해가 있다. 여자가 많다는 얘기를 하면 집적거린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 분은 어떤 여자들의 이야기도 잘 들어준다”고 여성에게 호감을 얻는 이유를 설명했다.
조영남은 13일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수미와 말다툼을 한 뒤 갑자기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한 채 제작발표회장을 빠져나가 논란이 됐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이경규가 조영남의 매니저로, 박명수가 김수미의 매니저로, 최민수가 이홍기의 매니저가 되어 살아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