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벤처기업 중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다음카카오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매출액 상위 30대 벤처기업 중 평균 급여액을 공개한 21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30대 벤처기업 중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1억 7496만원을 지급한 다음카카오(구 다음커뮤니케이션)로,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연봉이 가장 높았던 삼성전자(1억 200만원)보다 7296만원 많다고 사람인은 설명했다.
이어 △엔씨소프트(6464만원), △휴맥스(6145만원), △동양시멘트(5900만원), △비에이치아이(5700만원), △네이버(5406만원), △성우하이텍(5003만원)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30대 벤처기업 직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533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연봉보다 더 많이 지급하는 기업은 32%(7개사)였다.
남녀 직원간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16개사)을 살펴보니 남성이 5919만원으로 여성(3697만원)보다 1.6배 이상 높았다.
남성 평균 연봉은 △다음카카오(2억 1589만원), △비에이치아이(6200만원), △동양시멘트(6,100만원), △네이버(5749만원), △팬택(5100만원), △동진쎄미켐(5083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여성의 경우 1위는 △다음카카오(1억 219만원)로 동일했고, 뒤이어 △네이버(4878만원), △경창산업(3992만원), △대동(3874만원), △동진쎄미켐(3638만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