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프로야구 순위 1위에 올랐다.
NC는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SK 와이번스를 4-9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NC는 46승1무33패로 18일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삼성(47승34패)은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NC는 14안타를 몰아치며 SK를 제압했다. 손시헌이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고,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테임즈도 시즌 28호 홈런을 터트렸다.
1회초 NC는 SK에 2점을 내줬지만, 1회말 바로 되갚아 줬다.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테임즈의 2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NC는 2점을 더 득점하며 5-2로 앞서갔다. 4회말 나성범의 2타점 2루타로 점수는 7-2까지 벌어졌다. 추격에 나선 SK는 5회초 2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NC는 5회말 손시헌의 1타점 적시타와 7회말 김태균의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갔다. 결국 경기는 N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이날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KT 위즈는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8-1로 꺾고 첫 전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넥센은 포항구장에서 삼성을 10-6으로 꺾었다. LG 트윈스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제압하고 8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