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7월 17일

입력 2015-07-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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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베이비부가 16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레드카펫을 밟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朴대통령 "경제인 포함 대규모 사면 당 건의 검토"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경제인도 포함해 검토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만나 ▲생계형 서민의 대폭 사면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사면 대상에 경제인 포함 ▲대상자가 가능한 많은 대규모 사면 등을 여당 지도부가 건의하자 "당의 건의 내용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원유철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 삼성 미래 달렸다…삼성물산-제일모직 오늘 합병주총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오늘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양사 합병계약 승인 안건을 주주 결의에 부칩니다. 삼성물산은 오늘 오전 9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일모직은 같은 시각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주주총회를 엽니다. 삼성물산 공시에 따르면 이번 주총 결의사항은 ▲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 현물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개정의 건 ▲ 중간배당을 하도록 결의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중간배당을 현물로도 할 수 있게 하는 정관 개정의 건 등 세 가지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보다 유치원 교사 월급 197만원 많아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 간의 월급이 최고 2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악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17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2년 전국보육실태조사'와 '2012~2013년 유아교육연차보고서'를 비교해 살펴보니 2011년 현재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 교사들은 하루 평균 9시간 28분을 근무하고 월평균 155만원을 급여로 받았습니다.


◆ 대법 "원세훈 대선개입 사건 재심리하라"…증거 불인정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6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64) 전 국정원장의 상고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이 증거능력에 대한 법리를 오해하고 사실관계를 잘못 판단한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의 판단은 원 전 원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1심의 사실관계와 전제가 같아서 서울고법의 파기환송심 역시 1심의 판단 논리와 결론을 따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옐런 연준의장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금리 올리겠다"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보여 온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의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상이 너무 빨랐을 때의 위험에 대한 셰러드 브라운(민주·오하이오) 의원의 질문에 답하며 "신중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금리 인상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명왕성 탐사선 "남은 수명 20년"…태양계 저편 우주 향해

명왕성 근접관측에 성공한 미국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는 길게는 20년 더 가동될 전망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뉴호라이즌스 연구를 이끄는 앨런 스턴 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 미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뉴호라이즌스의) 메인 컴퓨터와 통신장비를 더는 쓰지 못하게 되는 시점을 2030년대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턴 연구원은 "그 기간에 우주선이 정상으로 작동한다면 계속 과학 계측 정보를 지구로 전송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국민연금서 '기금' 분리해 공사화…개편안 21일 발표

국민연금공단에서 기금운용본부를 떼어내 공사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편안이 다음 주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 등에 따르면 보사연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회의실에서 '국민연금 관리·운용체계 개선방향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국민연금의 연금 관리와 관련된 거버넌스 체계를 어떤 방향으로 개편할지 논의하는 자리로, 이와 관련한 사실상의 정부측 개편안이 발표될 계획입니다.


◆ 포천 제초제 연쇄살인 여성에 사형 구형…"반인륜 범죄"

보험금을 노리고 제초제를 이용, 가족들을 살해하고 친딸의 목숨도 위태롭게 한 여성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16일 살인, 존속살해, 살인미수, 사문서 위조,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노모(45·여)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면서 3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재판부에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극악한 수법으로 반인륜 범죄를 저질렀다"며 "사회와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싸이, 중국서 교통사고…"부상자 없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8)가 중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행사 차 항저우(杭州)를 방문한 싸이가 오늘 오후 3시께(현지시간)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싸이가 탄 차량이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버스와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이어 "차량에는 싸이와 매니저, 중국팀 직원 1명이 타고 있었다"며 "부상자는 없으며 싸이는 앞에 가던 경호 차량을 갈아타고 이동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태풍 '낭카' 영향…강원·경상·충북동부서 비

금요일인 17일은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입니다.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충북 동부 등 동쪽 지방은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낭카(NANGKA)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지역의 강수확률은 5∼20㎜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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