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g 찌운 황재균, 테임즈 꺾고 홈런 레이스 결승 우승
▲사진=뉴시스
황재균(28·롯데 자이언츠)이 올스타전의 백미로 꼽히는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재균은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결승에서 11개의 아치를 그려 2개에 그친 에릭 테임즈(29·NC 다이노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황재균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식이요법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한 체계적인 '벌크업(근육의 크기를 키우는 것)'으로 체중을 8㎏ 가까이 불리고 거포 변신에 성공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 테임즈를 꺾은 황재균은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으로 500만 원을 챙기는 기쁨까지 누렸다.
황재균, 테임즈의 대결에 야구 팬들은 온라인 상에 의견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은 "황재균, 테임즈의 대결 정말 흥미진진했네" "황재균, 테임즈가 아무리 잘해도 토종이 최고지" "황재균 이래서 내가 좋아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