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단행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인사 배경으로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와 서울남부지방법원장을 역임하는 등 약 30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면서 인권을 보장하고 법과 정의 원칙에 충실한 다수의 판결을 선도했다”고 말했다.
또 “법과 정의 원칙에 충실한 다수의 판결을 선도했고 합리적 성품과 업무능력으로 신망이 높다”면서 “이성호 내정자는 인권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권위원장 적임자로서 인권위 발전과 대한민국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충북 영동이 고향인 이 내정자는 사시 22회 출신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장,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