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OBOO, 한국의 시골 노부부의 삶 희화화한 작품
‘TV캐스트 웹애니메이션 챌린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웹툰에 이어 영상, 애니메이션 콘텐츠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만든 공모전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온라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tvcast 채널 개설 자격을 부여, 애니메이션 입문자나 프로 데뷔를 준비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네이버 TV캐스트 웹애니메이션 챌린지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작품은 ‘NOBOOBOO(노부부)’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애니메이션스쿨 2학년(최수현, 박윤서, 김주완, 손혜정, 김지웅) 학생들이 제작했다. ‘NOBOOBOO’는 다툼이 일상화 된 노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숏컷 3D애니메이션이다. 코믹한 연기와 실감나는 연출로, 재치가 살아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으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NOBOOBOO’는 죽음에 가까운 나이인 노부부를 주인공으로 해 죽음을 희화화한 한국 시골 노부부의 일상 이야기”라며 “오랜 시간 준비한 작품인 만큼 애정이 컸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게 돼서 보람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수상은 지금까지 꾸준한 인재양성과 교육 커리큘럼 확장에 앞장서 온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애니메이션스쿨의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애니메이션스쿨은 CCRC(청강크리에이티브리서치센터, 청강창조센터)를 운영하면서 꾸준한 프로젝트 실적으로 바탕으로 다양하게 관계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고, 외부 프로젝트 외에도 학생들의 자체 창작 콘텐츠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만화창작, 게임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기 위해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애니메이션스쿨 관계자는 “실무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는 본과는 학생들의 공모전 출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상이라는 의미있는 상을 수상해 기쁘다. 인재육성을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교육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